본문 바로가기

교량이야기

다양하게 이용되는 농업용 자율시스템 로봇

 
▲ (사진제공=KISTI 미리안) 식량 생산에서 이용되는 자율시스템 로봇

  컴퓨터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영국 링컨 대(University of Lincoln)의 연구자들이 농업 로봇 공학 분야에서 최근에 이루어진 발전에 대한 국제 학술회의를 공동 주최했다.

  링컨 대의 링컨 자율 시스템 센터(L-CAS: Lincoln Centre for Autonomous Systems) 소속 연구자들이 2014년 7월 15일에서 19일까지 이탈리아 파두아(Padua)에서 열리는 제13회 지능 자율 시스템 국제 학술회의(IAS-13: 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Autonomous Systems)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로봇, 기계, 시스템 등이 이동성 및 조작성, 감지 및 인식, 추론 및 의사 결정 등을 포함하여 점점 더 많은 기능에 숙달하면서 급속하게 지능과 자율성을 획득하고 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지능 자율 시스템 국제 학술회의(IAS)는 이러한 경향을 요약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2014년)는 학술회의 행사의 하나로 링컨 대의 연구들이 농업 및 원예학 분야에서 로봇을 적용하는 최근의 진보를 토의하기 위하여 학계 및 산업계 모두가 함께 하는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식량 안보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더 싸고 더 나은 품질의 음식을 향한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현재의 농업 관행에 새롭고 혁신적인 해법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 로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도유망한 기술적 해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용 로봇 부문에서 최첨단의 기술적 해법과 새롭고 흥미로운 로봇 플랫폼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 상호 간에 미래의 협력을 격려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링컨 대 전산학부(School of Computer Science)의 부교수(senior lecturer)인 그르제고르즈 시엘니악(Grzegorz Cielniak) 박사가 말했다.

  “최근에 사례들을 살펴보면 토양과 작물의 특성을 감시하고, 과수원에서 과일을 수확하는 것에서부터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고 더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하여 제초제 사용의 필요성을 없애는 기계적인 제초기에 이르기까지 농업용 로봇이 서로 다른 수많은 농사일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르제고르즈 시엘니악 박사가 설명하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무거운 기계류 대신에 전문화된 소형의 농업용 로봇들로 이루어진 군집 로봇을 사용하면 흙 다짐(soil compaction)을 더 적게 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기술적인 고장이 발생한 때도 계속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더 강인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응용분야는 어마어마하다”고 그르제고르즈 시엘니악 박사가 덧붙였다.

  링컨 자율 시스템 센터(L-CAS)가 연관된 프로젝트에는 농업용 분무기를 정확하기 제어하기 위하여 레이저 센서 시스템을 만드는 12개월간의 실행가능성 연구(feasibility study)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기술전략위원회(Technology Strategy Board)로부터 132,000파운드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링컨 자율 시스템 센터(L-CAS)가 수행하는 다른 연구로는 식품 산업에서 품질 조사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다목적 영상 기술의 창안, 감자의 흠집에 대한 자동 식별, 열접착 포장(heat-sealed packaging)에서 접착 상태의 개선 등이 포함된다. 자료출처=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서울 = PE NEWS 이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