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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건축구조설계는 건축구조기술사에게 맡겨야!

2014년 구조안전의 날, 제7회 건축구조기술사대회 개최


▲ (사진=이석종 기자) 2014년 '구조안전의 날' 건축구조기술사 대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서규석)는 6월30일(월) 11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구조공학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2014년 구조안전의날 건축구조기술사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김진숙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국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 정란 한국구조공학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 (사진=이석종 기자) 2014년 '구조안전의 날' 건축구조기술사 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서규석 회장


  서규석회장은 개회사에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가 있었고, 온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사고에 이어, 최근에는 아산테크노밸리 오피스텔이 기울어져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세 사건 모두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전문가 행세를 하고, 전문가는 참여할 수 없는 제도가 이러한 사고를 부르고 있다"며 "건축법시행령 91조 3항에 의해서 건축구조기술사는 건축사의 요청이 있어야 협력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건축물에서 안전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조설계가 부실하게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제1주제 '14대 건축구조기술사회 활동사항(김상식 부회장)', 제2주제 '경주마우나사고로 본 구조안전 제도의 현실과 개선방향에 대한 대책(정광량 부회장)', 제3주제 '건축법과 구조안전제도(김성호 부회장)' 등 3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국토일보 김광년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건축물 안전강화 토론회에는 건축물 안전과 관련한 기계설비단체 총연합회, 전기설계협의회는 물론 경제정의 실천연합, 한국소비자문제연구원에서도 패널로 참석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열띤토론을 벌였다.


▲ (사진=이석종 기자) 2014년 '구조안전의 날' 건축구조기술사 대회 결의문 채택 및 낭독


  오후 5시부터는 이날 참석한 건축구조기술사들 전체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구조안전제도, 특수건축물 구조심의 및 구조감리 대책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가졌으며, 토론을 통해서 결의문을 도출하였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는 앞서 자유토론을 통해 도출된 결의문을 참석자 모두가 낭독하고 성실히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서울 = PE NEWS 이석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