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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국토부, 전국 PEB구조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폭풍·폭설 대비



 
 

(세종=기술사신문) 조재학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합동으로 PEB(Pre-Engineered Building) 구조 건축물에 대해 전국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PEB 건축물에 대한 전수현황조사와 샘플점검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전국 2천여동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지자체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해,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현재 국토부가 마련 중인 폭풍·폭설에 대비한 평상시 유지관리요령도 건축주(관리자)에게 안내할 계획으로 보다 내실있는 점검이 되도록 한다.


금번 PEB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여 전문가와 합동으로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하여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직접 점검을 지원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동절기 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국토부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 건축물 도면확인, 업체 제출자료 등을 통해 PEB 건축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된 시설 중 다중이용시설(체육관 등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시설)과 기둥간격이 넓은 대규모 시설 중 78동(시도별 5동)을 표본 추출해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