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코텍, 지난 22일 국내 최초의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탑재 통합관제솔루션 선보여
▲ 디엔에프코텍이 5월 22일 국내 최초의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탑재 통합관제솔루션 선보였다.
(서울=기술사신문) 조재학 기자 = 강우데이터를 통해 1개월 이전에 재해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각종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미국에서는 혹한으로 인해 전국적인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발칸반도의 보스니아, 세르비아에서는 140년만의 대홍수로 인해 국토의 1/3이 피해가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우면산 산사태, 강남역 침수, 강원도 폭설 등 매년 자연재해로 인한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으로 연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 | ||
통합상황실은 재해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미리 설치한 CCTV와 감지센서를 이용, 24시간 관찰하며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컨트롤 타워이나 이는 현재 상황만 관찰하므로 차후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의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사전에 재해 가능성을 인식하고 예측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
최근 국내의 한 기업이 재해 예측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화제다.
디엔에프코텍(D&F COTEC)이 개발한 N-Virons(엔바이런스)는 통합상황실에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더한 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N-Virons는 강우 데이터를 이용, 약 1개월 이전부터 재해발생가능성을 예측해준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이용, CCTV 및 센서의 사각지대도 가시화해 3D 그래픽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관찰영역의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이 N-Virons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N-Flow(엔플로우)으로, N-Flow는 국내업체로는 드물게 디엔에프코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프트웨어이다. 재난재해에만 적용가능한 N-Virons와는 달리 N-Flow는 기계, 항공, 토목, 건설 등 모든 산업계에 적용 가능한 범용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
![]() | ||
유체 시뮬레이션은 수십, 수백 기가의 데이터를 일시에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기술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N-Flow는 GPU를 활용한 슈퍼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기존 유체 시뮬레이션에 비해 4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체 시뮬레이션을 위한 모든 작업단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담은 일체형 소프트웨어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5월 22일, 디엔에프코텍은 통합방재솔루션 N-Virons(엔바이런스)와 CFD 소프트웨어 N-Flow(엔플로우)를 공식 런칭했다.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에서 오후 1시 30분터 4시간 가량 100여명의 손님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디엔에프코텍의 N-Flow와 N-Virons 런칭행사는 참석자들의 극찬 속에 처음으로 공개·시연됐다.
디엔에프코텍의 김진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에서는 드물게 자체 기술로 개발한 CFD 프로그램을 선보여 자랑스럽다. 3년여간 CFD 소프트웨어의 독립을 생각하며 국가대표 CFD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각오로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동안 여러 산업계의 엔지니어들을 만나며 엔지니어들에게 진정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무엇일지 연구했다. 그 결과 찾아낸 것이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빠른 데이터처리 능력과 일체형 소프트웨어이다. N-Flow는 두 가지 모두를 해결했다. 또한 이러한 의견수렴과정에서 최초의 CFD 기술 탑재 통합관제솔루션의 가능성을 발견해 N-Virons 개발에 성공했다.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우리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디엔에프코텍(D&F COTEC)은 기업 및 정부기관의 설계/디자인 활동에 필요한 3D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된 젊은 기업 디엔에프코텍은 ISO 9001인증을 받았으며 특허 3건을 출원한 기술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CUDA 아키텍처, 유체 시뮬레이션 분야에 전문적인 인력을 보유한 디엔에프코텍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여러 정부관련기관 및 기업의 시뮬레이션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자체 개발한 CFD 소프트웨어, 통합방재솔루션을 클라우드 / GPGPU 슈퍼컴퓨팅기술과 결합해 제공하는 디엔에프코텍은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교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RI, "웨어러블 제스처 기술" 개발 (0) | 2014.06.03 |
---|---|
진화하는 장신구 기술, 자녀 안전까지 지켜준다 (0) | 2014.06.03 |
2014 벤처기업채용 박람회 개최 (0) | 2014.05.26 |
도공, 야간·빗길 시인성 우수한 기능성 도료 사용 (0) | 2014.05.26 |
태양광 설치 종합정보 사이트 '해줌' (0) | 2014.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