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술사신문) 박인성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기초·지하 시공법, 내화 커튼월 공법 등 새로 개발된 2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27호~제728호)하였다고 밝혔다.
제727호 신기술(가설 철골기둥과 가설 철골브라켓에 거치되는 이중격자 철골보와 슬래브를 이용하여 흙막이를 지지하는 downward식 역타공법)
기존 건축물 공사시 바닥까지 굴착 작업을 한 후 기초에서부터 구조물이 올라오는 방식으로 공사를 하였는데, 이는 소음과 분진, 토사의 붕괴위험으로 특히 도심지에서 민원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최근 도심지에서는 지상에서부터 땅을 파내려가면서 지하층마다 슬래브(바닥판)를 타설하는 역타공법으로 건축물을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역타 공법은 건물의 바닥이 설치되기 전에 철골기둥을 먼저 시공하므로 기둥에 대한 별도 구조해석이 필요하며, 굴착하면서 생기는 땅의 변위에 따라 기둥의 위치를 보정하는 등 시공공정이 복잡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적인 철골기둥 대신 가설 철골기둥으로 대체하여 역타공법으로 건물의 바닥까지 시공한 후 바닥부터 영구기둥을 설치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가설기둥은 경량화 되어 설치가 쉽고, 영구기둥을 바닥에서부터 정확한 위치에 설치가 가능하므로 영구기둥 선 시공에 따른 별도 구조해석 및 기둥 편심에 따른 보정작업이 생략되어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20% 절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신기술은 공정의 간편화로 공기가 짧고 공사비용이 저렴하면서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며 소음, 비산먼지에 의한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도심지 공사에 많이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28호 신기술(커튼월 층간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경량무기발포 세라믹보드의 백패널 및 프레임커버 적용 공법)
건축물의 화재 발생시 기존 커튼월은 화염이 오히려 수직으로 확산되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증대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화성능을 가지면서 구조적 기능과 단열성능이 우수한 경량무기발포 세라믹보드를 적용한 커튼월 시스템을 신기술로 개발하여 커튼월로 인한 층간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국내 내화성능기준보다 15분이 연장된 30분의 내화성능을 가지며, 개발된 세라믹보드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기 때문에 폐기물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신기술은 화재안전이 중요한 고층 및 대규모 건축물에 적용하여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건설산업의 다방면에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근 건축용 마감재 내화성능 기준이 강화된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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