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착공, 이르면 2016년 하반기에 입주자모집 -
(세종=기술사신문) 조재학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14.2.5)를 거쳐 오류동 행복주택지구(8만7,685㎡, 890호)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젊은 세대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이다.
이곳에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류동 지구는 작년 8월 지구지정 이후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한 지역 맞춤형의 사업계획이 확정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철도로 단절되었던 북측의 오류1동과 남측 오류2동을 연결하여 지역 간 교류가 촉진되도록 데크 상부를 통과하는 남·북간 보행동선을 계획하였으며, 양쪽에서 모두 쉽게 접근 가능한 곳에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데크 상부 및 북쪽 광장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그동안의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문화예술 공연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및 경로당 등이 들어서고, 사회적기업도 적극 유치하여 지역 사회와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동은 철도로 인한 소음·진동에 대비하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진매트·방음벽 등이 설치되고 라멘구조로 건설되며, 주거평면은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에서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46㎡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또한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의견으로 제시한 철도 소음·진동 영향 저감 및 인공데크 경관 개선, 보행로 연속성 확보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을 모두 포함한 전체 설계 공사비는 약 1,260억원으로 추정되고, 3.3㎡당 공사비는 낙찰률을 적용하면 약 750만원~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약 500~550만원 수준이나, 지자체의 의견 등을 반영함에 따라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비용으로 3.3㎡당 약 300만원 가량이 추가된 결과이다.
임대료는 건설원가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 입주자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2014년 하반기에 착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르면 2016년 하반기 경에 시행하고, 2018년 상반기 사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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