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기술사신문) 전영모 기자 = 지나친 인공조명은 일상생활 중 다방면으로 불쾌감을 주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안전하고 쾌적한 조명환경 조성을 위해 빛공해 종합정보포털 좋은 빛 정보센터 (www.goodlight.or.kr)를 3월 3일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보센터는 크게 대국민 서비스 빛공해 정보포털과 국가 빛공해 정보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먼저 빛공해 정보포털은 올바른 빛공해 정보를 제공하고, 간편 측정 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으며.
빛공해 정보관리 시스템은 정부 및 지자체의 빛공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조명환경관리구역의 지정 및 등록, 방지계획 수립 및 추진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가장 큰 특징은 빛공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피해노출에 대한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상으로 빛 방사량 및 휘도(밝기)를 분석해 주는 기능으로, 고가의 전문적인 휘도 측정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 (사진제공 = 환경부) <빛공해 간편측정 서비스 화면>
이밖에 빛공해 실태 메뉴를 통해 빛공해 영향,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좋은 빛 활용 메뉴를 통해 빛공해 저감방안, 빛공해 관리체크리스트 등의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빛 공해 관련 민원을 보면 최근 3년간 1,461건의 민원이 발생했는데요, 2005년에는 28건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535건으로 급증하는 등 빛공해 방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과도한 인공조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따른 전력소비,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빛공해 노출 및 피해 실태, 지역별 특성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빛공해 정보관리 시스템은 전국 단위의 현황 파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종합계획 수립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대기, 수질 등의 전통적인 환경공해에서 이제는 빛공해, 층간소음과 같은 개인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감각공해에 민감해지고 있다”면서 “좋은 빛 정보포털이 국민이 행복한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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