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취업률 등 노동시장 활용정보 처음으로 분석 발표
(기술사신문) 유옥 기자 = 능력중심 사회에서 자격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의 취업률, 임금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취업준비생이나 재직근로자들이 취득해야할 자격증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취업준비생 등이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률 등을 분석하여 3월 12일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고용노동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544개 종목에 180여만명인데, 이중 83.5%가 기술·기능 분야의 가장 낮은 등급인 기능사와 서비스분야의 자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상위등급으로 갈수록 취득자 비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이 전체 취득자의 57.3%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취득자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취득자 비율이 여성 취득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자격취득자들 중 2013년말 현재 취업률이 가장 높은 등급은 기술사 등급(86.7%)이며, 상위등급으로 갈수록 취업률이 높은 추세를 보였다.
취업률이 100%에 달하는 종목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기술사 등급에서는 금형기술사 등 15개 종목, 기능장에서는 산림기능장 등 2개 종목이 있었고, 기사는 철도차량기사 등 5개 종목, 산업기사에서는 포장산업기사 등 2개 종목, 기능사는 제강기능사(전로작업) 등 4개 종목, 서비스분야에서는 게임그래픽전문가 등 3개 종목이 있었다.
자격취득자가 취업 후 1년이 지난 후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고용유지율은 평균 62.6%로 나타났으며, 상위등급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 연령층의 고용유지율이 68.7%로 가장 높고, 청년층에서 가장 낮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고용유지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 취득자의 월 평균임금은 189만원이며, 기술사 및 기능장 등급의 임금수준이 높아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임금도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형기술사, 금속제련기술사, 조선기술사, 제선기능장 등 4개 종목의 자격취득자들은 월 7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에 대하여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자격이 제대로 활용되느냐는 결국 기업이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채용, 승진 등에 우대하는데 달려있다”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지침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현장중심으로 개편하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기업에서 제대로 대접받는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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