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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과총 이부섭 회장, 과학기술 발전의 비전 제시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



(서울=기술사신문) 조재학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3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제18대 이부섭 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정보위원회 서상기 의원, 민병주 의원, 박인숙 의원, 고건 전 총리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부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논공상(士論工商)의 왜곡된 조선사회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문을 배척하고 과학기술을 천대함으로써 산업화에 뒤지고 국력이 쇠하여 나라잃은 설움을 격었다."며, "그러나 일제의 수탈과 전쟁의 폐허에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예비 선진국으로 거듭난 것은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기술입국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과학기술인이 존중받고 기술자가 대우 받을 때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해진다."고 강조를 하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재정을 확충하여 과학기술인들과 과학기술단체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가지 비전으로 첫번째 '과학기술 진흥기금에 의존하는 예산구조의 획기적인 개혁'을 하며, 두번째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의 건립과 과학기술대단지를 조성해 과학기술의 메카'로 거듭나겠으며, 세번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과총으로 거듭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부섭 신임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1967년 동진쎄미켐을 세워 중견기업으로 키워왔으며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임기는 2017년 2월말까지로 3년 동안 과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