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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이공계 여학생, KBS한국어 능력시험에서 만점

32만명 응시만에 처음으로 만점자 나와



 
▲ <만점의 주인공 박지은씨>

(서울=기술사신문) 박승우 기자 = 국가공인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최초 만점자가 탄생했다.

KBS은 "제34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최초의 만점자가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청소년 등급을 제외하고 성인이 만점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최초 만점의 주인공은 박지은 씨로 현재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다. 현재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공대생으로 국어국문학 등 어문학 전공자도 받기 힘든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 상당히 이채롭다.
 
박 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 본 시험에 응시하여 3+급의 자격증을 취득한 경험이 있고, 대학생이 된 이후 두 번째로 응시했다가 ‘KBS 한국어능력시험 최초 만점자’라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일기를 쓴 것이 어휘력을 늘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박 씨는, 최초 만점자에 대한 관심이 쑥스러운지 수줍어하면서도 "평소의 한국어에 대한 습관과 관심이 한국어 능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국민의 국어사용 능력 향상과 국어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합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