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효율 개선 시장, 2023년 1,275억 달러 전망

(서울=기술사신문) 이태진기자 = ㈜글로벌인포메이션은 Navigant Research에서 “세계의 상업 및 공공 빌딩용 에너지 효율 개선 시장 분석과 예측”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거 및 상업용 빌딩은 세계 전체 에너지 소비 중 35~40%를 차지하고, 특히 상업용 빌딩의 냉난방 공조설비(HVAC), 조명, 온수 난방 및 기타 빌딩 시스템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상업 및 공공 빌딩 에너지 효율 개선 제품의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에너지 효율 개선 시장 매출은 2014년 682억 달러에서 2023년 1,27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Navigant Research의 수석연구원 Eric Bloom은 “기존의 빌딩들이 새로운 빌딩이 들어설 공간을 이미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업용 빌딩의 녹색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제품이 필수적이다. 여러 지역 내 규제 및 정책에 힘입어 자발적인 그린 빌딩 인증 프로그램의 등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딩 개선 제품 업계의 한가지 핵심 질문은 효율 개선 제품을 구매할 근본적인 이유와 동기부여가 있느냐는 것이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대부분의 빌딩 소유주와 관리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이유 보다는 시스템 교체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효율 개선 제품들의 약 15%만이 에너지 효율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세계의 상업 및 공공 빌딩용 에너지 효율 개선 시장에 대해 조사하고, 건물 종류별, 제품별 및 서비스별 분석과 예측, 지역별 산업 촉진요인, 규제 및 정책 분석, 주요 기업 개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