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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표준과학연구원,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줄 창업공작소 개소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지난 3일(목), KRISS 연구원 내에 위치한 KRISS 창업공작소가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기술사신문) 황병국기자 = 물리학을 전공한 대학생 홍모씨는 몇몇 지인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 중이다. 여러 회의를 거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막막하기만 하다. 창업에 앞서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제품을 제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적당한 장비를 구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은 물론 관련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KRISS 창업공작소’개소식을 3일(목)에 가졌다.


KRISS 연구원내에 개소한 ‘KRISS 창업공작소’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활용될 수 있는 기계 설계 장비를 제공하고 직접 시제품으로 가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KRISS 창업공작소는 상담실, 아이디어 공작실, 수작업장, 측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시닝센터, CNC 선반, 와이어 컷팅기 등 19종의 기계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KRISS 창업공작소를 이용하면 물리, 화학, 기계, 재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측정·센서 등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제고하고 기계 가공 전문가의 도움으로 시제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KRISS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국민들의 아이디어는 물론 대학 창업동아리 및 지역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KRISS창업공작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RISS 창업공작소에 기술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접수: 042-868-5460, peyoon@kriss.re.kr)


KRISS 강대임 원장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출연연의 과학기술 및 장비들이 결합한다면 창업의 성공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에 새로 개소하는 KRISS 창업공작소에는 다양한 측정전문가가 도움을 주는 만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김윤배 중소기업지원센터장이 창업공작소 내부의 시설들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