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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식

(대구=기술사신문) 추칠엽 기자 =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이 4월 2일(수) 15시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기업지원에 들어간다.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이선봉)은 4월 2일 15시 김범일 대구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담당국장, 이종진 국회의원, 이충곤 진흥원 이사장 등 정부,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 지능형 자동차시험장 조감도


미래 자동차분야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고효율과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 자동차이다. 이러한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으로 활용될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 사업이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금년 2월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쳐 본격 기업지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부지면적 394,565㎡ 규모에 총 사업비 975억 원(국비 355억 원, 시비 583억 원, 민자 37억 원)이 투자되었다.  본 시험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는 부품 및 시스템의 신뢰성 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토록 시공되었으며, 시속 204km까지 주행이 가능한 ITS 고속주회로와 차량-도로연계시험교차로, 범용로, 등판로, 외부소음시험로, 원선회로, 내구성 및 복합환경시험이 가능한 특수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능형자동차분야 특화 시험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의 다양한 시험항목을 수행(현재까지 지정된 ISO/TC 204 세부시험 항목 37개 중 30개 시험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하고, 시험장 전 구간에 근거리 전용 통신(DSRC), 무선랜 네트워크(Wireless Lan Mesh Network), 차세대 무선 교통 통신인 웨이브 기술을 구축하였다.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인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와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향후 시험평가 결과에 대한 상호인증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부품시험인증을 위한 국제 드라이버 교육을 이수한 전문 드라이버를 보유함으로써 지능형자동차 시험평가는 물론 국제인증시험 평가 지원 등으로 시험장의 대외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을 계기로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 및 인증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역외 기업유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자동차 부품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어 지능형자동차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장(김범일)은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으로 시험장 인근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책 연구기관과 기업지원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미래형 자동차산업 연구개발 원스톱 지원이 가능케 되었다.”라며 “이를 통한 역외기업 유치는 물론 명실상부한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