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토사퇴적방지 시스템 (특허 제10-1283249호 적용)
(서울=기술사신문) 본문은 PC & K 공법 개발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공주지사에 근무중인 박찬근(농어업토목기술사) 기술사가 제공한 자료로 원문 내용을 그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Ⅰ. 개 요
1. 필요성
항·포구내에서 퇴적은 강과 하천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토사 또는 해수에 의해 침식된 물질이 침적되어 형성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적으로 파도의 영향이 크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조차가 큰 서남해안에서 특히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안에 퇴적된 토사는 갯벌로서 풍부한 수산 및 관광자원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항·포구에서는 어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오늘날 항·포구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마다 갯벌을 준설하거나 선착장을 연장시공해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발생과 해양환경훼손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항·포구내에서 토사퇴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어 어항어촌의 쇠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국토의 창조적 균형발전과 풍부한 해양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안전하고 쾌적한 항·포구의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퇴적방지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였다.
2. 시스템 요약
본 시스템의 기본원리는 진공속에서 대기압에 의한 물은 10.33m 높이까지 상승한다는 물리학적 이론을 시스템에 적용한 것이다. 주요 기능은 항·포구내에 토사가 퇴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어항어촌의 생활환경기반을 개선하는 공법으로서 바닷물의 조차만을 이용하는 무동력 무공해 시스템이다.
즉, 밀물 시에는 시스템 내에 설치된 포수조의 하부틈새로 바닷물이 유입되어 포수조내에 저류되었다가 썰물이 진행되어 바닷물의 수위가 포수조 틈새까지 하강하면 틈새로 외부공기 흡입과 바닷물 배출을 반복하면서 바닥에 침적된 토사를 썰물과 함께 떠내려 보내는 공법이다. 이러한 작동은 매일 2회 발생하는 조석현상에 의하고, 바닷물의 포수와 배출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시스템 작동에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 없다.
따라서, 유지관리비가 저렴하고,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한 친환경 토사제거장치로 상부는 개폐식(탈착 가능한 뚜껑) 구조로 할 수 있어 작업장(물량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늘날 대책이 없는 토사퇴적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어항·어촌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개념 공법이라 하겠다.
3. 활용분야
1)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포구 토사퇴적방지
2) 항·포구 생활환경개선사업, 소득기반정비사업, 환경복원사업
3) 조수의 영향받는 배수갑문, 수문 전면부 토사퇴적방지 등
4. 기대효과
1) 어선의 입출항 자유도 향상으로 어획량 증대 및 편의성 제고
2) 수산물의 원활한 적기운송으로 수산물의 신선도 제고
3)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유지관리 편의성 제공
4) 기존 항·포구의 확장 및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방지
5) 어항의 현대화로 어촌의 생활환경개선
6) 어항의 활성화로 배후지역 경제재건 및 관광기반 여건조성
7) 배수(갑)문의 원활한 개폐로 농경지 침수피해를 방지 등
Ⅱ. 서남해안 항포구 문제점
1. 만조 시
장치설치전 만조 시 에는 어선의 입출항은 자유로우나 항포구 이용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서남해안 대부분의 항포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2. 간조 시
바닷물이 조금만 빠져도 어선의 입출항은 불가능하여 항포구의 기능이 마비된다.
토사퇴적 항포구가 노출되어 경관훼손 및 악취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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