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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이야기

코이카-선진원조기관, OECD/DAC 평가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평가 추진

(서울=기술사신문) 이태진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OECD/DAC 평가 네트워크 정례협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영국 국제개발부(DFID),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orld Bank),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미국 국제개발청(USAID), 호주 국제개발청(AUSAID) 등 개발원조위원회(DAC) 평가 네트워크 회원국인 선진 원조기관과의 공동평가 추진을 협의하여 왔으며, 금년 4월부터 코이카 3개 사업에 대한 공동평가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금번 공동평가는 에티오피아 아르시 농촌개발사업(2010-2012/200만불)과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2006-2012/3,500만불), 탄자니아 조세청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2010-2012/328만불) 등 3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동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DFID, USAID, JICA 등과 공동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 공동평가는 코이카 사업을 선진 원조기구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코이카의 평가 전문성을 제고하고, 선진 기구들과의 정보 공유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기능을 보유하기 위한 것이다.


코이카는 2009년 한·라오스 직업훈련원 건립사업에 대한 사후평가를 시작으로 선진 원조기구와의 공동평가를 실시했으며, 금번 공동평가는 OECD/DAC 평가 네트워크 정례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의, 각 공여기관의 수원국에 대한 전문성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공동평가의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코이카는 국제기구와의 공동평가, 국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의 공동평가 등을 병행하여 평가의 선진화, 평가기법의 공유 등 평가의 효율화를 통해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성된 원조사업의 책무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