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술사신문) 유옥 기자 = 과기특성화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술지주회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주)가 지난 19일 법인설립 및 CEO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 KAIST),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 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D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 UNIST)는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기술지주회사 설립 절차를 지난 19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기술지주회사의 회사명은 과기특성화대학의 우수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기술벤처를 육성하고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미래과학기술지주(주)(영문명: Mirae Holdings,Ltd.)’로 확정했다.
미래과학기술지주(주)는 각 대학의 출자를 통해 자본금 20억으로 출범하였으며 2018년까지 총 140억원의 자본금이 출자될 예정이다.
다만,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과기원전환을 위한‘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처리가 미완료 됨에 따라 이번 미래과학기술지주(주) 최초 설립 시 참여하지 못하였으며, 향후 과기원 전환이 완료된 후 추가 출자를 통해 참여할 계획이다.
과기특성화대학 중 하나인 POSTECH의 경우 기존에 설립된 자체 기술지주회사와 미래과학기술지주(주) 간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과학기술지주(주)는 공개모집을 통해 초대 CEO로 김영호 씨를 선임하였다. 김영호 대표는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보스톤 창투 투자총괄 부사장, 민간 대기업에서의 신사업기획 및 사내벤처육성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기술을 시장에 이어줄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어 초대 CEO로 낙점됐다.
김영호 대표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과학기술분야에 특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최고 석학들이 연구한 우수한 R&D 결과물이 창출되는 곳이다.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의 초대 CEO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양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초대 CEO로 선임된 소감을 밝히고,“기술지주회사는 국내에서는 아직 성숙되지 않은 초창기 사업모델이다.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가 빠른 시간안에 글로벌한 기술지주회사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짐으로써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연구개발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 김영호 대표 프로필
- 나이 : 만49세(64년생)
•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14)
• 한양대 전자공학 학사(‘83∼‘90)
• 서울고(‘80∼‘83)
•‘11∼‘14 전북지역대학 연합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04∼‘10 보스톤창업투자 투자본부 부사장
•‘01∼‘04 밀레니엄벤처투자/ 한국창업투자 대표펀드매니저
•‘98∼‘01 LG텔레콤 전략기획실 과장
•‘90∼‘98 LG전자 신사업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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