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사 중인 28개소 현장 관계자 회의 갖고 부조리 척결 다짐
(무안=기술사신문) 유옥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하천 정비사업 견실시공과 공사 비리 근절을 위해 현재 공사 추진 중인 28개소 지방하천정비사업장의 현장 관계자 회의를 갖고 부실시공 방지 및 공사비 절감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 공무원과 현장 소장, 책임 감리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는 건설 현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통 준수사항을 소개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실시공 방지 및 부조리 척결을 강조하고, 올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 사전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된 현 상황에서 부실 시공과 부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더욱 어려운 처지가 될 수 있음을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며, 견실시공과 청렴성 회복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착공 예정인 순천 송광천 등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4개 지구 하천 정비사업에 대해 3월 초 외부 전문가 6인이 참여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를 수행, 사업비 2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설계의 경제성 검토는 설계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시공성, 유지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을 검토해 효율적으로 사업 목적을 달성하고 동시에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의 공사 원가를 절감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이번에 총 4개 하천사업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 수행에서는 130개 아이디어가 발굴돼 그중 65개 제안이 채택됐으며 과도한 설계 및 현장 적용이 부적절한 사항에 대해선 대안을 마련해 시공성을 개선했다.
최봉현 전남도 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책임감리와 현장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정례적으로 마련해 부패 척결과 견실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설계의 경제성 검토를 통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공사 품질을 높여가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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